한큐 지분 34% 세이노홀딩스가 인수
일본 세이노홀딩스가 22일 한큐한신익스프레스 지분 34%를 인수했다.
양사는 지난 2016년 11월 협정을 체결하고 주식을 상호 교환형태로 갖고 있었다. 이를 통해 그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 결과로 세이노홀딩스가 한큐한신익스프레스 지분 3분 1이상을 보유하는데 합의했다.
세이노홀딩스의 계열사인 세이노운수(西濃運輸)는 일본 노선트럭 서비스 시장 1위 업체다. 현재 20만 여개사에 달하는 법인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물류사업을 위한 창고도 일본내에 약 70만 ㎡을 보유하고 있다. 한큐한신익스프레스는 해외 27개국, 119개 거점으로 국제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세이노의 일본 국내 물류부문과 한큐한신익스프레스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무역결제 등 고객사 업무 대행, 온도관리 운송 등 다양한 형태의 물류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세이노의 한큐한신익스프레스 지분 인수에 대해 양사는 “국내외에서 상호보완 기능을 수행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한큐한신익스프레스는 4월 1일 제삼자 할당 증자를 실시해 이를 세이노홀딩스가 전액 인수하는 형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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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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