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7% 증가한 '29만 t' 기록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SVO)의 지난해 화물이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러시아 소비회복, 국제 전자상거래 수요증가 덕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공항 화물은 전년대비 27.3% 급증한 29만 t을 처리했으며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 공항들이 처리한 화물의 60% 이상 점유했다. 우편물은 3만 5,000t으로 43.8% 증가했다.

공항관계자는 “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2024년에는 연간 70만 t 이상 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간 38만 t 화물을 처리하는 2번째 화물터미널 건설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 공항 국제선 화물은 55.7% 증가했으며 국제선 환적은 68.6% 급증세를 보였다. 수입화물은 42% 증가로 나타났다. 국제선 화물수요의 50% 이상을 중국,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노선이 점유했다.

수출·수출환적에서 중요도가 높은 노선은 정저우, 뉴욕JFK, 히드로, 청두. 수입·수입환적은 델리, 하노이, 오슬로, 브뤼셀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선 화물은 블라디보스토크, 유즈노사할린스크, 하바로프스크,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의 극동노선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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