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민영화 위해 비핵심자산 분리 매각

파키스탄정부는 올해 여름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 이전에 파키스탄국제항공(PK)의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키스탄국제항공 부채는 2016년 말 기준 1,860억 루피(16억 9,000만 달러)이며 2017년 연초에는 한 달에만 약 3,000만 달러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민영화를 위해서는 첫 단계로 2016년 재정된 항공사 민영화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법안 수정이 가능하다고 정부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잠재적인 인수후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비핵심자산인 호텔, 케이터링, 유지보수 부문은 분리매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파키스탄의 권력을 잡은 이슬람동맹-나와즈그룹은 구제금융에 대한 대가로 국제통화기금(IMF)에 국유기업 68개를 67억 달러에 매각하는 긴축계획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노조의 시위로 인해 2016년 항공사 민영화는 중단됐으며 민영화를 금지하는 법안까지 채택됐다. 2016년 새로운 법안 통과 전까지 에미레이트항공(EK), 에티하드항공(EY)가 이 항공사 지분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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