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해 미국과 교역에서 사상 최대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785억 달러(293조 원)이다. 미국의 경기 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지난해 2,785억 달러는 기존 최대였던 2015년 2,610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대미 무역수지 흑자이다. 

지난해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무역 불균형 시정을 핵심공약으로 내건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제품에 대한 반덩핌 관세 및 환율조작국 지정 등 통상압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기간부터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비판한바 있다.

미국에 수출증가에도 유류,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러시아,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수입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총 중국의 총 무역수지 흑자액은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12월 256억 달러, 11월 279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의 북한에 수출의 8.3% 증가에도 수입은 UN과 미국의 제재에 중국이 협력하면서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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