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밸리 화물 두 자리 수 고공 성장

지난해 브뤼셀공항(BRU) 항공화물이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요 근래 10년 중 가장 많은 53만 5,643t의 화물을 기록했다.

여객밸리 화물이 13.8% 증가하며 특히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이난항공이 상하이-브뤼셀노선에 ‘B787'로 취항했으며 에미레이트는 두바이노선을 증편하며 ’B777'을 투입했다. 여객밸리 화물은 지속 성장전망이 우세하다. 아메리제트는 2분기부터 마이애미-브뤼셀 직항노선에 취항해 주 2편을 운항예정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연말 홍콩-브뤼셀노선에 ‘A350'으로 취항한다. 

화물기로 수송한 공항화물은 전년대비 3% 소폭 성장에 그쳤지만 2015년과 비교하면 15% 증가했다. 1분기와 11~12월 화물이 큰 폭 증가했다. 소음규제로 2분기 일부 항공사의 이탈에도 유럽 및 벨기에 경기가 회복되면서 극동과 남미노선의 화물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공항 수출화물이 1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제약화물이 1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송사 물량은 9.7% 증가했다.  지난해 8월 DHL익스프레스의 최신시설로 이전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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