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 우예종)가 올해 준공되는 신항 배후단지에 일자리가 많이 발생하고 물동량 집하 능력이 우수한 제조 기업과 글로벌 물류기업, 전자상거래 업체 등을 전략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만배후단지는 항만에서 이루어지는 기본적인 하역 및 보관 서비스 외에 조립, 가공, 라벨링, 포장 등 다양한 부가활동을 통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시설이다. 부산 신항에는 2030년까지 845만 7,000㎡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 동안 북‘컨’배후단지와 웅동 배후단지 조성 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한 67개 입주기업 대부분이 다양한 부가물류활동을 통한 가치 창출 보다는 단순 보관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배후단지 본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항만배후단지 관리규정을 개정했다. 고용․외국화물 창출․부가물류 활동 등을 중심으로 입주기업의 사업실적을 평가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입주기업 선정 시에도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실적과 계획에 중점을 두어 평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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