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내륙컨테이너기지(ICD)건설에 향후 3년간 9조~12조 동(3억 9,700만~6억 6,150만 달러)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하는 ICD 개발 계획 기준으로 향후 10년간 베트남 전역의 ICD건설에는 총 22조 동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하는 수출입 운송 수요, 화물통관을 위한 항만수용력 확대, 도심지 교통 혼잡완화를 위해 베트남정부는 ICD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된 ICD는 화물운송 및 물류서비스의 허브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연간 ICD의 처리능력을 400만 TEU에서 684만 TEU로 확대해 2020년에는 베트남 컨테이너 화물의 15~20%를 처리하게 된다. 2030년에는 1,760만 TEU로 처리능력을 확대하게 된다. 베트남정부 통계 기준 현재 20개의 ICD가 있다. 

총 15개의 ICD가 베트남에 건설되며 예정지는 메콩델타지역과 호치민시, 하노이 동남부, 하노이-랑손 경제회랑, 하노이-라오카이와 하노이 타이 응우엔/까오방 경제회랑 지역 등이다. 향후 3년간은 ICD의 개발 및 하이퐁, 카이맵항과 같은 대형항만과 연결을 위한 운송루트 개발에 중점을 둔다. 투자의 우선순위는 산업단지, 수출가공공단, 물류센터 및 국경과 가까운 항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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