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이전까지 강세 전망...해상운임도

연말까지 항공운임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일부 미국적 항공사들이 12월 22일~30일까지 중국노선의 정기편을 취소해 공급이 더욱 타이트한 상황이다.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댈러스에서 이 기간 약 7~10편의 정기편 운항이 취소됐다. 또 에어브릿지카고(RU)와 중국남방항공(CZ)도 미주노선에 대한 일부 항공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도 일부 공항의 기상 악화로 항공화물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 아시아 – 유럽노선의 항공화물 운임은 일반적으로 2~5달러/kg이지만 최근엔 7~10달러/kg까지 상승했다. 유럽 – 미주노선의 경우도 평년엔 0.80~1.3달러/kg였지만 최근엔 5~10달러/kg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긴급한 화물은 홍콩에서 유럽노선이 21달러/kg, 유럽과 남미노선에선 26달러/kg까지 기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유럽노선의 운임도 최근 몇주동안 7~10달러/kg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구정이전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해상운임도 강세다. 대서양항로에서 일부 선사들이 12월 중순 일괄운임인상(GRI)을 단행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 북미 서안항로의 경우도 해상운임이 전주대비 11%가 상승했다고 ‘프레이토스(Freightos)’는 밝혔다. 또 1월 1일부터도 GRI가 예정돼 있어 해상운임도 당분간 상승곡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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