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쇼핑몰 마켓컬리(Kurly.com)를 운영하는 더파머스(대표 : 김슬아)는 새벽배송 제3자물류대행(Third Party Logistics) 서비스 ‘컬리프레시솔루션’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고 이달 13일 밝혔다. 컬리프레시솔루션 서비스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가능하며,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컬리프레시솔루션 서비스는 전날 21시 이전까지 입고되는 물량에 대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최적의 온도로 배송을 완료한다. 새벽 시간 배송을 관리하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과 해피콜 센터를 운영하며 고객관리를 위해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CS팀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마켓컬리의 1일 평균 새벽배송 물량은 약 6천여 건으로 전체 새벽 배송 시장 중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약 20%가 넘는 1천 5백여 건이 컬리프레시솔루션을 통한 새벽배송 제 3자 물류 물량으로, 약 1년의 시범 운영기간을 통해 경험을 축적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했다. 

‘컬리프레시솔루션’은 물류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켓컬리의 물류 전문가가 각 고객사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주문대행, 주문처리, 포장, 재고관리의 맞춤형 물류운영을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물류 시스템 도입 제안, 배송 앱 개선, 패키지 및 포장재 관리까지 함께 시행하고 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판매하는 O2O 푸드테크 기업이 늘어나면서 상품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자체 물류망을 구축이 여의치 않은 기업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