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리칸항공(AA)이 남미 3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하는 프랑스 캐피톨 국립 교향악단(Orchestre Nationale du Capitole)의 악기를 수송했다. 연주를 위해 필요한 바이올린, 첼로 등의 악기와 지휘자가 올라서서 지휘하는 지휘대 등 총 694개의 화물을 파리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수송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공연이 끝난 악기들은 와이드바디 항공기에 적재돼 다음 공연이 열리는 키토, 상파울로로 수송했다. 캐피톨 국립 교향악단은 남미 3개 도시 프랑스 대사관에서 각각 공연했다. 

어메리칸에서 수송한 화물에는 악기 외에도 연주용 의상 120벌이 포함돼 있었으며 모든 화물이 함께 도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랑스 포워더 엑세스 이벤트와 협업했다.

"악기는 온도에 민감한 화물로 틀루즈에서 파리 샤를드골공항까지 온도조절 트럭으로 수송했으며 연주자들이 자신의 악기와 오랜 시간 떨어져 있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 가능한 빨리 남미로 수송이 필요했다"고 엑세스 이벤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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