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운수업 법인당 평균매출 5.1% 감소해

지난해 국내 운수업 규모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운수업종의 △ 기업체수 △ 종사자수 △ 매출액 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외항화물운송업의 실적부진으로 인한 수상운송업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육상화물운송 및 운송지원 서비스업 등이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증가하면서 운수업의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기준 운수업 기업체수는 모두 37만 2,000개로 1% 증가했다. 종사자는 111만 7,000명으로 1.4% 증가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개별·용달화물자동차의 증차로 인한 육상운송업 증가와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매출액은 141조 2천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2%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수상운송업종의 매출 감소율이 -17.8%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창고·운송관련서비스업 매출이 15.8%, 육상운송업 4.6%, 항공운송업 3.6% 등의 증가가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 법인기업체당 종사자수는 40.6명으로 전년보다 1.2명 증가했다. 이는 2006년 보다 10.2명 감소한 기록이다. 법인기업체당 매출액은 71억 9,000만원으로 10년 전보다 10억 3,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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