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3분기 화물매출 21% 증가...적재율 82% 육박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 항공사가 발표한 2017년 3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화물부문 매출액이 3,39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제여객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규모는 4% 증가해 화물부문이 3분기 매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공사의 3분기 화물 수요는 11억 9,300만 RTK로 전년대비 10.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화물 공급은 14억 5,700만 ATK로 2.5% 증가했다. 이에 따른 3분기 적재율은 81.9%에 육박했다. 지난해 3분기 적재율은 75.7%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6.2%p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부문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9,1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물 수요는 34억 4,700만 RTK로 11.5% 증가했다. 공급은 3.1% 증가에 그쳤고 적재율은 6.2%p 향상된 81.2%를 기록했다.

3분기 노선별 화물 매출추이를 살펴보면 미주노선이 1,596억 원으로 23% 증가했다. 유럽노선은 601억 원으로 20%, 동남아노선이 627억 원으로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노선은 사드보복의 여파로 9% 감소한 226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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