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관련 업체들에게 발송한 공문을 통해 현재 인천공항 DHL동 바로 뒤편 4,500평에 대한 항공화물 창고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에따르면 당초 예상된 5,500평보다 1,000평이 줄어들었으며, 창고 3,500평, 사무실 1,000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임대료는 현행 인천항공화물터미널 수준인 ㎡당 10만 4,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복합운송협회는 관련 업체들의 수요 조사를 한 결과 총 15개 업체로부터 참여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의사를 밝힌 대부분의 포워더는 외국계 기업으로 퀴네앤드나겔이 600평을 신청하는 등 총 15개 업체가 2,445평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화물창고 개발을 위한 수요조사에 대해 지난해 두 차례의 수요조사를 통해 화물터미널 북쪽에 약 4,500평(화물창고 3,500평, 사무실 1,000평) 규모의 항공화물창고 개발을 추진했지만 화물터미널지역에 입주하기를 희망했다가 관세자유지역에 입주하기로 방침을 변경 결정한 회사들이 있어 현 시점에서 정확한 수요파악을 위해 재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고 위치는 DHL터미널 북측 주차장 지역이며 부지면적은 ‘65m(W)×250m(L)’이다. 이 지역은 오는 4월 중으로 관세자유지역으로 확대지정될 예정이다.

창고 건설·운영 방식은 공항공사에서 직접 창고건설 후 임대하며, 운영은 150평 이상은 단독운영이 가능하며 150평 미만은 공동운영 형태로 진행된다. 창고 건설시 입주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보증금(약10%) 확보 예정이며 운영구간별 시설구획(칸막이 설치) 여부는 공간 활용성 등을 감안해 추후에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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