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은 공급량 비교적 괜찮을 것...장기화 우려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사태로 8일 현재 총 18편의 화물기가 운항 중단, 1편이 지연됐다. 그러나 대한항공 관계자는 "9일은 8일보다 더 많은 화물기를 운항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이같은 사태 발생시 이전 여객기 위주의 운항정책에서 벗어나 고정 고객을 중심으로하고 있는 화물기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하기 위한 차원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파업사태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화물부문에서 루프트한자카고와 세계 1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몹시 애석하게 생각한다"며 "최근까지 루프트한자카고와 차이는 하루 수송분 차이로 엎치락 뒷치락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조종사는 현재 1,800명 정도이며 이 가운데 1,350명이 노조에 가입돼 있는 실정이다.

한편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투쟁결의문을 통해 "수 천억 원이라는 엄청난 흑자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계속된 임금협상에서 일반 직원들에게는 임금을 동결시키고 우리들에게는 겨우 기본급 2.5% 인상이라는 안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12월 8일과 9일(예정) 주요 결항 및 지연 화물편 현황은 다음과 같다.

- KE213 : 인천 -> 로스앤젤레스 -> 샌프란시스코
- KE237 : 인천 -> 달라스
- KE238 : 달라스 -> 인천
- KE243 : 인천 -> 아틀란타 -> 달라스 
- KE253 : 인천 -> 뉴욕 -> 바젤
- KE257 : 인천 -> 뉴욕 
- KE357 : 인천 -> 싱가포르 -> 호치민 
- KE358 : 호치민 -> 인천 
- KE367 : 인천 -> 쿠알라룸프 -> 페낭 
- KE371 : 인천 -> 자카르타 -> 마닐라 
- KE501 : 인천 -> 파리 
- KE502 : 파리 -> 인천 
- KE503 : 인천 -> 런던 
- KE504 : 런던 -> 인천 
- KE513 : 인천 -> 델리 -> 밀라노 
- KE514 : 밀라노 -> 인천 
- KE545 : 인천 -> 비엔나 -> 코펜하겐 
- KE546 : 코펜하겐 -> 인천 
-(지연) 9S740 : 인천 -> 시카고  (22:15/08DEC -> 12:00/09DEC)  
 
2005년 12월 9일(금)
- KE214 : 샌프란시스코 -> 인천 
- KE244 : 달라스 -> 인천 
- KE258 : 뉴욕 -> 인천 
- KE368 : 페낭 -> 인천 
- KE372 : 마닐라 -> 인천 
- KE518 : 바젤 ->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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