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회장 : 이윤재)가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가입 독려에 나섰다.

협회는 공문을 통해 “현재 KP&I는 재정안정성과 클레임 처리능력 등 국제 P&I 그룹에 버금갈 정도로 성장했음에도 업계 관행 및 외국계 P&I의 적극적 공세로 성장이 정체됐다”며 KP&I의 적극적인 가입을 요청했다. KP&I는 2011년부터 정체기를 겪고 있다. 정체기가 장기화될 경우 앞으로 IG Club 및 외국계 P&I의 보험료 상승 등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KP&I의 주인은 결국 우리 외항해운업계”임을 강조하며 “KP&I 성장은 우리 외항해운업계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