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부문 악화로 경상수지 폭 감소 전망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이 2% 대에서 고착화 될 것이라고 현대경제연구원이 전망했다.

최근 이 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한국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국 경제는 성장률 자체는 2017년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외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의 하방 리스크 확대로 2% 중반 수준의 경제 성장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경기가 개선되고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설비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저 효과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수출은 세계경기의 회복세로 인한 글로벌 수입 수요 확대,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긍정적인 요인들이 존재하나 미국, 유럽 등 선진국 통화긴축 기조, 대중국 교역여건 악화 등 불확실성으로 2018년 수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2018년에 운송부문 및 여행수지 등의 악화로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어나며 2017년보다 감소한 680억 달러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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