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와 아웃소싱 확대로 세계 3자물류(3PL)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3PL 시장이 2022년에는 1조 1,000억 달러에 도달을 컨설팅기관 암스트롱 앤 어소시에이츠는 전망했다. 2010년 6,807억 달러, 지난해 글로벌 3PL시장 규모 8,020억 달러에 비춰보면 가파른 성장세다.

세계 물류비 지출도 성장 추세다. 2010년 7조 1,000억 달러, 지난해 8조 2,000억 달러를 거쳐 2022년에는 11조 1,000억 달러까지 확대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물류부문 매출 기준 상위 5대 글로벌 3PL은 DHL서플라이체인 및 글로벌포워딩, 퀴네앤드나겔, 일본통운, DB쉥커, CH로빈슨 순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의 지난해 물류비 지출이 전체의 39%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나타났다. 세계 3PL 매출에서 비중도 이와 유사한 38%이다. 이 중 중화권(홍콩, 대만, 마카오 포함)에서 지출한 물류비는 1조 7,000억 달러로 아태지역 총 물류비의 절반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화권과 아태지역의 앞으로 물류시장 성장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016~22년의 기간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물류비 지출은 빠르게 증가하며 원인은 경제성장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 인구증가, 도시화, 중산층 성장이라고 암스트롱 앤 어소시에이츠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