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역량 강화하기 위한 수단

TNT가 연간 매출 34억 유로에 달하는 물류사업부문 매각을 위해 현재 주주들로부터 동의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완전한 매각까지는 내년 2/4분기에나 완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사업부문 매각이후 TNT는 제한적인 물류사업 영역만 영위할 예정이다. 현재 TNT가 고려하고 있는 물류사업부문은 하이테크 자동차부품 물류 등으로 연간 매출은 3억 유로 정도에 달한다.

연간 매출 8억 유로에 달하는 TNT 프레이트 메니지먼트(舊 윌슨로지스틱스) TNT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번 매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TNT 프레이트 메니지먼트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물류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TNT는 우편, 익스프레스, 화물관리부문 사업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TNT는 이같은 매각을 통해 주주들에게 약 10억 유로 정도를 배당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재매입하기 시작했다.

피더 바커(Peter Bakker) TNT CEO는 "이같은 사업부문 조정을 통해 TNT의 익스프레스 매출이 현재보다 10∼15% 정도 확대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전한 안정단계에 들어서는 2012년에는 익스프레스 매출이 17억 유로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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