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스는 지멘스와 해상운송, 선박적재 및 하역, 도로운송, 서류작업 등을 포함한 중량물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400여개의 중량물을 볼리비아로 수송했다.

발전소에 설치되는 복합 사이클 발전설비 등을 파나마운하, 고도 4,680m 안데스산맥을 경유해 수송했다. 독일, 스웨덴, 체코,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및 중국을 출발한 화물의 목적지는 엔트레 리오스, 델 수르 등 볼리비아 3곳에 건설되는 열병합 발전소다. 

지난 4월 스웨덴 지멘스공장에서 생산한 터빈 2기를 선박에 적재해  첫 수송했으며 터빈의 총 중량은 170t이다. 이 터빈들은 스웨덴 동남부 발트해 연안 노르최핑에서 중량물 운반선에 실려 총 1만 4,000km를 항해했다.

칠레 아리카항에 도착한 선박에는 터빈 외에 배열회수보일러, 발전기를 적재하고 있었다. 아리카에서 하역된 이 화물들은 특수트럭에 실려 볼리비아까지 총 1,800km를 이동했다.

지오디스는 계약에 따라 2019년 4월까지 최대 중량 160t의 남은 중량물 94개를 볼리비아까지 수송해야 하며 이를 위해 안데스 산맥 일부 비포장도로 구간 공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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