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성 갖춰 화물결로 방지 효과 기대

에미레이트항공(EK) 화물부문은 춥고 더운 날씨와 습기로부터 보호기능을 강화한 ‘화이트커버 익스트림’을 선보인다. 이 커버는 의약품을 포함한 항온화물 운송에 사용되며 양사의 시험을 거쳐 올해 8월 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과일과 채소를 비롯한 부패성화물 수송에 사용하는 ‘화이트커버’의 초기 성공에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주로 의약품 운송에 사용되는 ‘화이트커버 어드밴스드’를 선보였다. 

‘화이트커버 익스트림’은 듀퐁에서 개발한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인 타이벡으로 제작된다. 타이벡은 통기성있는 투습방수지로 가볍고 불에 타지 않으며 화확물질에 내성이 강하다. 습기를 통과시키는 기능이 있어 결로현상 방지를 위해 외벽내장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사용에 들어가는 화이트커버 익스트림은 삼중 덮개 구조로 태양열 반사와 열이 빠져나가는 전도현상을 방지하는 장벽 역할을 덮개가 담당하게 된다. 통기성을 갖춰 수증기를 외부로 배출해 화물표면에 결로현상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겨울 및 여름에 높은 수준의 화물보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라고 항공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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