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빅5’가 전체시장의 99.8% 차지해

작년 회계연도 기준 일본의 택배·우편 물동량은 전년대비 7.3%가 늘어난 40억 1,861만 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트럭에 의한 운송이 39억 7,780만 개, 항공 등을 통한 운송이 4,081만 개로 각각 조사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최근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 트럭에 의한 운송 가운데 5대 택배사가 전체 시장의 99.8%를 차지했다. 상위 3대 택배업체는 야마토운수가 전년대비 7.9%가 증가한 18억 6,756만 3,000개(점유율 46.9%), 사가와큐빙이 1.7% 증가한 12억 1,821만 5,000개(점유율 30.6%), 일본우편이 23.3% 증가한 6억 2,421만개(점유율 15.9%)로 각각 나타났다.

항공운송은 상위 4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39.1%를 차지했다. 1위는 사가와큐빙으로 0.2%가 증가한 793만 2,000개, 2위는 야마토운수(2개 택배업체 공동상품)로 3.7%가 늘언나 693만 1,000개, 후쿠야마통운(2개 택배업체 공동상품)으로 3.8%가 감소한 63만 9,000개, 일본통운(슈퍼 펠리컨)으로 10.6%가 감소한 42만 8,000개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일본 대표 택배업체인 사가와큐빙은 오는 11월 21일부터 택배·우편료를 최대 3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택배요금 인상은 노동력 부족은 물론 개인택배 증가로 배송 인프라 확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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