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당국과 협의...아직은 검토단계

대한항공이 현재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 주3편의 화물기 운항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다페스트 공항 당국자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과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는 프라하 증편보단 부다페스트 화물기 운항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한항공이 주3편 화물기 운항을 통해 부다페스트를 유럽의 허브로 활용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체코항공이 스카이팀으로 가맹하면서 작년부터 프라하를 운항하기 시작했다.

현재 헝가리엔 20개 정도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한국 기업들은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한국 타이어는 부다페스트 남쪽에 위치한 곳에 공장을 현재 건설하고 있다.

부다페스트공항의 항공화물 취급 물동량은 그간 개발부족으로 감소세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동안 약 8만 톤을 핸들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인도 첸나이와 중국 청두(成都), 시아먼(夏門)에 화물기 운항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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