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이어 아비앙카, 델타 운항 중단 발표

콜롬비아국적 아비앙카항공(AV)이 3분기부터 치안불안을 이유로 베네수엘라에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7월 27일부터 보고타-카라카스노선 중단을 발표했으며 당초 예정됐던 8월 16일보다 앞당긴 조치다. 이 노선에 주 16편을 운항하고 있었다.

미국적 델타항공(DL)도 애틀랜타-카라카스 운항을 9월 16일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유나이티드항공(UA)에 이은 미국적 항공사의 추가 운항 중단조치다. 

베네수엘라는 사회, 정치불안에 외환보유액마저 100억 달러로 떨어지면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화수입 대부분을 석유수출에 의존하는 베네수엘라 경제는 유가하락으로 함께 추락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의 경제위기로 통화가치도 하락해 미주 주요 항공사들이 운항중단 결정을 내렸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