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밸리 급증‧달러강세‧기종전환 등 긍정효과

6월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화물 실적이 전년대비 2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항공(US)의 6월 화물 실적은 2억 8,000만 CTM으로 전년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 항공사는 10개월 연속 전월대비 두 자리 수 증가율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2011년 이후 6월 실적으로는 가장 좋은 실적이다. 이는 최근 지속되는 달러화 강세로 인한 수입 경기 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기간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여객밸리 물동량이 16.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항공(DL) 화물부문은 같은 기간 1억 9,500만 CTM을 처리해 전년대비 13.4%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항공사의 경우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화물친화적 기종으로 손꼽히는 ‘A350-900’기종이 아시아 노선에 투입되며 물동량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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