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제선 화물 8.8% 증가 기록해

국제공항협회(ACI) 자료에 따르면 영국, 미국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4월 국제선 화물이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1~4월 누적 국제선 화물도 10.8%의 높은 성장세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의 순차적인 회복과 고부가상품의 지속적인 수출주문 증가가 국제선 수요 증가의 원인이라고 ACI는 분석했다. 수출주문의 증가로 공항 물동량에서 수출비중이 높은 상하이 푸동과 인천공항의 4월 화물이 14.1%, 11% 증가했다. 홍콩공항의 화물도 8.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4월 들어 아태, 북미 국제선 화물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아태지역 국제선 화물은 2016년과 비교해 11.9%, 북미는 10.3%의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서 아프리카와 유럽, 중동지역에서는 4월 들어 국제선 화물이 각각 8.2%, 6.2%, 4.6% 늘어났다.

국제선 누적화물에서도 아태와 북미의 수요 증가는 확연했다. 1~4월 기준 아태지역 국제선 화물은 전년대비 13.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북미는 13.4% 증가로 나타났다. 이어서 아프리카, 유럽, 중동지역 국제선 화물이 각각 12.9%, 8%, 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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