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세계 주요 11개 선사의 평균 영업이익율이 ‘-1.2%’를 나타내며 2015년 3분기이후 7분기 연속 마이너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2016년 2분기 ‘-9.2%’를 나타낸 이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017년 1분기 주요 정기선사 영업이익율

프랑스 해사 컨설팅업체인 ‘알파라이너’는 1분기 영업이익율이 플러스를 나타낸 선사는 5개 선사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율이 가장 높은 선사는 프랑스 CMA CGM으로 매출 46억 2,000만 달러, 영업이익 2억 5,200만 달러로 5.5%를 나타냈다. 작년 6월 합병한 싱가포르 APL의 동서항로 물동량 증가와 운임회복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기선 업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라인은 매출 54억 9,300만 달러, 영업손익이 5,600만 달러로 이익률은 ‘-1.0%’를 나타냈다. 이 선사는 평균 영업이익을 업계 평균보다 5% 이상 높게 목표를 설정해 왔다. 하지만 CMA CGM나 하팍로이드보다 떨어지는 결과를 안게 됐다. 조사대상 선사 가운데 우리나라 현대상선의 영업이익율은 '-10.4%'로 조상대상 선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