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정일영)가 공항철도 운행중지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 공항철도, 한국철도공사, 신공항하이웨이와 원활한 여객수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5월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항공운송과 철도, 도로를 담당하는 네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비상수송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항철도는 만약 공항행 열차가 장시간 지연되거나 선로 중간에 정차하는 운행장애가 발생하면 인천공항과 신공항하이웨이에 즉시 상황을 알리고 탑승이 임박한 여객들에게 우선적으로 택시 등 대체교통수단을 제공한다.

운행 장애 열차를 인접 역으로 이동시키기 어려울 경우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내 상시 대기 중인 택시(점보택시 20대 포함 일평균 300대)를 장애발생 지점에 보낸다. 열차 운행 장애 현장에서는 공항철도와 신공항하이웨이가 고속도로순찰대를 급파하여 택시 등 대체수송수단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 제거, 회차선 확보 등의 조치를 취하고 승객들이 대체교통수단으로 안전하게 옮겨 탈 수 있도록 정차위치를 확보하고 추돌방지 등 안전조치를 취한 후 탑승시간이 임박한 승객부터 공항으로 수송한다.

만약 지방발 인천공항행 KTX 열차가 장시간 지연될 경우에는 코레일이 신속하게 대체 수송버스를 투입하여 탑승시간이 임박한 승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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