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L-LCL도 서비스 확대...一帯一路 정책 부응

일본통운이 최근 중국과 유럽 간 철도운송 복합운송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자체 상품인 ‘유라시안 트레인 다이렉트(Eurasia Train Direct)’를 정비해 중국과 유럽현지법인이 서비스 대상 도시와 수송루트를 확대한 것이다. 일본통운 유럽 중부지역 법인들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FCL 컨테이너, 2016년 8월부터 LCL 화물에 대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FCL 화물은 우한(武漢)에서 유럽 5개 도시, 충칭(重慶)에서 유럽 3개 도시, 하얼빌에서 1개 도시에 대해 각각 진행해 왔다.

유럽에선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서 중국 2개 도시, LCL은 충칭에서 유럽 4개 도시, 두이스부르크에서 중국 1개 도시에 대해 각각 이뤄져 왔다. 총 6개 루트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으로 FCL 화물에 대한 서비스는 기존 우한, 충칭, 하얼빈과 함께 청두(成都), 시안(西安), 절강성 이우(義烏) 발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추가했다. 유럽발은 기존 두이스부르크와 함께 벨라루시 브레스트, 스페인 마드리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추가했다.

LCL 서향(西向) 서비스는 지금까지는 우한발만 취급했지만 상하이와 닝보, 톈진(天津), 칭다오(靑島), 광저우(廣州), 둥관(東莞), 중산(中山) 등이 추가됐다. 동향(東向) 서비스는 두이스부르크에서 독일 함부르크가 추가됐다.

FCL과 LCL 모두 서비스지역이 확대되면서 각 화물철도역에서 블록트레인을 구성해 운영하는게 가능하게 됐다.

일본통운의 이같은 철도운송 강화는 중국정부의 ‘일대일로(一帯一路)’ 정책에 따라 2020년까지 중국 43개 도시에서 연간 5,000개의 블록트레인을 운영한다는 방침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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