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00%...인수대금은 약 1,176억원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운영 관리했던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100%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이달 15일 체결할 예정이다. 

유럽, 아프리카, 남미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한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1만 TEU 이상 컨테이너선을 접안시킬 수 있는 터미널로 총면적 35만 7,750㎡이며 연간 186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덴마크 머스크, 프랑스 CMA CGM, 중국 코스코, 일본 MOL, K-라인 등 글로벌 선사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알헤시라스 항만청으로부터 2040년 7월까지 임차돼 있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알헤시라스 터미널 외에도 롱비치‧시애틀 터미널(TTI) 지분 20%, 한진퍼시픽 지분 100% 등을 확보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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