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대 공항 국제선 화물 4.3% 증가세

※ 출처: 세계공항협의회(ACI). 공항실적에 국제선, 국내선, 우편물 포함
 

지난해 세계 20대 화물공항의 물동량은 2015년과 비교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도 수출주문 증가, 재고축적으로 하반기부터 항공화물이 증가했다고 세계공항협의회(ACI)는 밝혔다. 이 공항들이 처리한 연간 화물은 4,740만 t이며 세계 공항화물의 약 44%를 점유했다. 우편물을 포함한 총 화물은 3.3%, 국제선화물은 4.3% 각각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세계 1위 화물공항은 460만 t을 처리한 ‘홍콩공항’이며 화물이 전년대비 3.5% 늘어났다. 멤피스공항과 상하이 푸동공항이 세계 2~3위 공항이며 멤피스와 상하이는 각각 0.7%, 5% 증가한 430만 t을 기록했다.

지난해 테드 스티븐슨 앵커리지공항을 제외한 세계 20대 화물공항 화물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앵커리지공항 화물은 전년대비 3.4% 줄어든 250만 t이다. 이로 인해 t기준 공항순위가 2015년 4위에서 지난해 6위로 떨어져 인천, 두바이공항에 추월당했다.

앵커리지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10대 공항의 순위는 2015년과 동일하며 루이스빌공항이 7위로 3.7% 증가한 240만 t을 처리했다. 도쿄 나리타공항은 8위로 2% 증가한 210만 t이며 9위 파리 샤를드골공항 화물은 2.1% 증가한 210만 t, 10위 프랑크푸르트공항 화물은 1.8% 늘어난 210만 t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공항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도하공항은 높은 화물성장율을 보였다. 이 공항 화물은 20.8% 증가한 170만 t 이며 공항순위도 20위에서 지난해 16위로 상승했다. 광저우 바이윈공항도 7.4% 늘어난 160만 t을 처리하며 런던 히드로공항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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