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컨테이너 물동량 30% 급증

지난해 우크라이나, 러시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조지아 흑해 5개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50만 TEU로 2015년과 비교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동량 절반을 머스크, MSC에서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라이나 컨설팅업체 인포몰(Informall)은 12% 물동량이 줄어든 조지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흑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구호물품과 해상수입 증가로 지난해 53만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실적이다. 분쟁으로 많은 이주민이 발생했으며 다른 도시에서 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 수요가 발생했다. 또 상당한 구호물품이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전달됐으며 올해까지 이어져 우크라이나 흑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15~20% 증가할 것으로 인포몰 관계자는 전망했다.

반면 흑해에 바투미, 포티항이 위치한 조지아는 유가하락,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컨테이너 수출입이 감소했다. 조지아항만을 이용해 수출입하는 아제르바이잔 경기 위축의 영향도 있다.

한편 지난해 흑해 컨테이너 시장 점유율 1위 선사는 ‘머스크’로 24%다. 이어서 MSC는 20% 점유율을 기록해 2M의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 3위는 CMA CGM으로 10.5%, 터키선사 아르카스는 10%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스라엘선사 짐은 점유율 5위로 8%다. 상위 5대 선사가 흑해 컨테이너 물동량의 3/4를 지난해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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