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완성차 수입항만으로 폴란드 그단스크항이 주목받고 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우크라이나, 체코에 수출하는 닛산 완성차들이 폴란드 그단스크항을 4월 1일부터 3년간 이용한다. 

기존에는 닛산이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물량과 영국에서 생산해 폴란드로 수출하는 차량의 40% 만이 그단스크항을 이용했다. 나머지 폴란드로 수출물량은 암스테르담을 이용했으며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수출물량도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체코까지 수송됐다.

이번 계약으로 일본, 스페인, 영국에서 생산한 차량들이 일주일 간격으로 그단스크에 도착하게 돼 현지 딜러들에게 직배송이 가능해졌다. 르노-닛산과 이번 협약 체결로 연간 2만 대 이상 차량이 이 항만을 통해 수입되며 이로 인해 항만의 연간 완성차 물량이 10만 대 이상으로 증가가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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