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스퀘어에 전자상거래 기업 대상 “특송서비스” 추가

▲ 지난달 31일 잠실 사옥에서 ‘겟 레디 포 글로벌 SCL첼린지 위드 첼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은 ‘저성장, 무한경쟁으로 대변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의 물류·SCM 경쟁력 및 관련 트렌드 소개’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전략과 정보기술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SDS(대표 : 정유성)가 제공하는 개방형 물류 프로세스 플랫폼 서비스인 ‘첼로스퀘어(Cello Square)’에 전자상거래 업체와 기업고객 대상의 특송서비스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 서비스는 ‘올인원 물류 플랫폼’으로 재탄생됐다. 이 회사는 우선 삼성전자 특송 물량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충분한 검토를 마친 뒤 기업고객 및 전자상거래 업체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화주기업은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기만 하면 클릭 몇 차례로 자신이 원하는 구간에 대한 ‘최소운임 견적’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가 국내에 확산 및 정착될 경우 전혀 새로운 물류생태계가 조성돼 기존 포워더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운송구간에 대한 실시간 운임 검색이 가능해짐에 따라 포워더간 경쟁에 따른 운임 하락이 우려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화주들이 대규모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포워더에게도 커다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달 31일 잠실 사옥에서 ‘겟 레디 포 글로벌 SCL첼린지 위드 첼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은 ‘저성장, 무한경쟁으로 대변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의 물류·SCM 경쟁력 및 관련 트렌드 소개’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전략과 정보기술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권오경 인하대 교수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및 물류업계의 배송생태계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참가해 물류 및 IT 관련 주제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삼성SDS는 이날 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창고관리시스템 ‘첼로 VWS(Virtual Warehouse system)’를 선보였다. 통상적으로 기업의 물류창고 운영은 관리 전문업체가 텍스트로 이뤄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을 파악하는데 그쳐 왔다.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한 경우 불가피하게 현장으로 출장을 가야만 하는 한계가 있어 왔다고 삼성SDS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캐드를 바탕으로 물류창고의 데이터를 3D로 시각화하고 가상현실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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