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용절감 위한 구조조정 진행

루프트한자 화물부문의 지난해 매출액과 이익은 수송단가 하락, 시장에 공급과잉 영향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루프트한자 화물부문, 젯테이너, 에어로직 등을 포함한 그룹 물류부문 매출액은 2015년과 비교해 11.5% 줄어든 20억 유로이며 이자및세전이익(EBIT)은 300만 유로 흑자에서 6,400만 유로(6,8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화물공급력도 0.5% 감소한 125억 4,800만 ATK(Available Cargo Tonne Kilometres).를 기록했다. 

실적 악화에도 화물수요, 적재율은 소폭 개선돼 화물수요는 0.3% 증가한 83억 8,500만 FTK(Freight Tonne Kilometres), 적재율은 0.5% 증가한 66.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태는 4% 증가한 78.8%의 가장 높은 적재율을 기록했으며 유럽은 예년 수준인 47.8%의 적재율을 기록했다. 미주는 1.5% 하락한 62.3%, 아프리카 3.4% 하락한 50%이다. 

루프트한자그룹은 올해 화물부문 실적도 부진을 에상했다. 연례 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과잉공급은 항공화물 운임하락의 구조적 원인으로 성수기를 제외하면 올해도 화물부문 실적에 계속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실적 악화에 대비해 2016년 가을부터 비용절감 프로그램을 수립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노조와 직원 800명 감축에 합의해 3,200만 유로를 절감한다. 올해 연초 비용절감 프로그램을 시작해 이 항공사 화물부문은 인건비와 직원관련 지출을 2018년까지 8,000만 유로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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