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가 성공적인 드론 시험배송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비행은 배송기사가 차량을 운행하며 배송을 하는 동안 차량 위에서 드론을 발진시켜 주거지역으로의 물품배송을 완료하고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UPS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배터리 전기자동차(Battery Electric Vehicle) 및 드론 개발업체인 워크호스 그룹(Workhorse Group(NASDAQ: WKHS)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시험배송을 진행했다. 워크호스는 시험에 사용된 드론 및 UPS 전기차량을 제작했다.

UPS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지속가능성 부문 수석 부사장인 마크 월러스 (Mark Wallace)는 “이번에 진행한 드론 시험비행은 UPS가 지금까지 진행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미래 배송, 특히 한 건의 배송을 위해 수십 마일을 이동해야 하는 지방 배송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각각의 배송지가 도로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는 삼각형 형태의 배송 경로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배송차량에서 드론을 띄워 한 건의 배송이라도 처리한다면 주행거리로 인한 비용 손실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UPS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있어 큰 발전이다.”라고 덧붙였다.

월러스 부사장은 “배송기사들은 UPS를 대표하는 얼굴이며, 이는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며, “드론은 배송기사가 경로를 이동하는 중에도 다양한 지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드론은 배송기사들이 시간을 단축하고 전자상거래의 성장으로 늘어나는 고객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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