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추산 손실 규모 '14억 달러'

코스코쉬핑홀딩스는 지난해 예상 실적으로 99억 위안(14억 달러) 손실을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2015년 2억 8,300만 위안 이익과 비교해 적자로 전환이다.

"큰 폭 손실에도 순차적 사업 구조조정으로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으며 선박처분에 따른 손실을 제외하면 지난해 4분기 예상 이자및세전이익(EBIT)은 7억 위안이다"고 회사는 밝혔다.

지난해 실적악화 원인으로는 "선복공급과잉, 글로벌 컨테이너 수요둔화로 인한 수요와 공급 불균형을 지적하며 발틱운임지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모두 지난해 역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분 전량을 보유하던 차이나 코스코 벌크쉬핑, 컨테이너 리스사 플로렌스 컨테이너 홀딩스 처분으로 24억 3,000만 위안, 선박 해체 및 처분으로 10억 5,300만 위안 손실이 발생했다. 또 벌크선부문 매각이전에 7억 6,200만 위안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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