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 우예종)가 1월 23일 부산시청에서 우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SM상선DML 본사와 사업장 부산 설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부산항 발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BPA와 부산시는 한진해운 미주노선을 인수·운영하게 될 SM상선이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글로벌 컨테이너 원양선사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북항 재개발 지역 부지 일부를 SM상선 사옥 건립용으로 분양하는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화주의 신뢰회복, 컨테이너터미널과 컨테이너장비 지원 및 선박금융 주선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참여한 SM그룹은 새롭게 출범하는 SM상선의 본사를 부산으로 정하고 국적선사로서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부산항 물동량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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