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팍로이드는 UASC와 합병을 앞두고 5년 만기의 1억 5,000만 유로(1억 6,037만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회사채로 조달한 금액 중 4,700만 유로(5,000만 달러)는 올해 가을 부채 조기상환에 사용된다. 이 선사는 2015년에도 2억 5,000만 달러 규모 미화채권의 약 절반을 상환한바 있다. 조달한 나머지 자금은 기존 부채 추가상환 등의 경영활동에 소요된다.

채권발행은 부채상환 외에 지난해 12월 발표한 UASC와 합병을 위한 조치이기도하다. 자금조달 문제로 양사의 합병이 지연되고 있으며 일부은행이 부진한 컨테이너선 시황을 이유로 특히 UASC에 대한 대출상환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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