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창고보유 1위 ‘DHL’ 2위 ‘아메리콜드’

북아메리카에 창고를 보유한 20대 3PL업체의 인프라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9년 전년대비 4.6% 증가한 4,905만 2,805m²를 시작으로 2010년 2.6% 감소를 제외하면 완만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창고면적이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상위 20대 3PL업체 창고 총 면적이 5억 6,735만 8,865m²를 달성했다. 처음으로 5억5,741만 824m²를 돌파했다. 전년대비 창고 면적이 4.4% 늘어났다.

 

美 창고부문 매출액 年 ‘$1,410억’

리서치 전문기업 암스트롱 앤 어소시에이트(A&A)은 지난해 미국 창고시장 매출을 1,410억 달러로 추산했다. 9,000여 업체가 미국내 17억 6,515만 776m²의 창고를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상위 60개 기업이 북미에 보유한 창고는 3,540개로 7,088만 5,019m²이다. 업체당 평균 59개의 창고, 2만 16m² 규모를 보유하고 있었다.

미국지역 창고보유 1위 업체는 DHL 서플라이 체인으로 집계됐다. 2014년에 이어 작년에도 1위로 나타났다. 창고면적은 2014년 1,012만 6,431m²에서 변동이 없었다. 창고 숫자도 전년대비 변동 없이 534개로 집계됐다. 2위는 순위변동이 발생했다. 창고면적이 약 23% 증가한 아메리콜드가 2위에 진입했다. 아메리콜드는 북미에 177개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전년대비 창고 숫자에 변동은 없었다. 창고면적은 320만 5,154m²에서 394만 8,379m²로 확대됐다.

3위는 노어베르 덴트레상글로 새로이 순위에 진입했다. 창고 146개를 보유하고 있다. 창고면적은 371만 6,121m². 지난해 6위 제이콥슨과 M&A를 통해 순위에 진입했다. 2014년 중순 프랑스 노어베르 덴트레상글이 제이콥슨을 인수했다. 노어베르 덴트레상글은 지난해 XPO에 피인수됐다. M&A가 반영되면 북미지역 창고 3위에 XPO가 등극하게 된다.

4위는 장기간 2위였던 젠코 ATC로 창고 10개를 처분해 창고면적이 4만 6,451m² 감소했다. 이로 인해 순위는 2계단 하락했다. 한편 젠코는 페덱스에 인수됐다. 페덱스와 M&A를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고 A&A는 밝혔다. 페덱스 물량, 젠코ATC 창고시설의 결합을 통한 향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6위와 7위는 전년대비 창고시설에 변동이 없는 세바 로지스틱스, OHL이었다. 6위 세바 로지스틱스로 전년도 5위에서 1계단 하락한 6위였다. 창고 숫자, 면적이 각각 233개, 306만 5,800m²으로 조사됐다. 7위는 OHL로 창고 숫자와 면적이 130개, 297만 2,897m²를 유지했다. 내년 OHL의 순위는 상승이 예상된다. M&A로 OHL의 북미지역 창고시설이 충원된다. 지오디스의 OHL, DSC 인수로 각각 9만 2,903m²의 창고면적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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