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테스코가 물류네트워크 효율화를 위해 외부위탁 창고를 자사 운영으로 변경에 나섰다. 또 물류센터 감축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창고운영을 담당하던 윈캔턴, DHL과 계약은 해지된다. 위캔턴 스노드랜드 창고, DHL 대번트리 의류물류센터가 대상으로 대번트리에서 담당하던 의류는 같은 지역 물류센터에서 담당하게 된다.

테스코는 2015년 분식회계, 부동산 투자손실, 초저가 슈퍼마켓과 가격경쟁의 삼중고로 천문학적인 세전 64억 파운드(약 10조 원) 손실이 발생했다. 비용절감을 위해 영국 물류센터의 숫자를 현재 25개에서 23개로 감축한다. 

월럼 그린 물류센터 폐쇄로 약 444명의 직원을 해고하며 이 창고를 이용하던 식료품은 레딩센터로 이전한다. 체스터필드 물류센터 폐쇄로 207명을 감원하고 잡화물류는 미들스브로 물류센터에서 담당하게 된다. 모든 물류센터의 관리구조도 단순화해 364명으로 감원예정이다. 

물류직원 전반적인 감원에도 물량이 늘어나는 레딩과 미들스브로, 대번트리 물류센터는 신규로 533명을 충원한다고 테스코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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