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CO는 러시아, 중국 물류회사 Eurosib, 시노트랜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톈진-모스크바 컨테이너 열차 서비스 ‘몽골리언 셔틀’을 시작했다. 

이달 2일 화물 84TEU를 적재한 열차가 톈진을 출발해 중국 얼롄하오터, 몽골 자민우드, 러시아 나우쉬키를 통과해 같은 달 14일 모스크바에 위치한 크레스티(Kresty)역에 도착 예정이다. 

시간에 민감한 일용소비재(FMCG) 수요를 고려해 구간을 설계해 이 화물열차 운행거리는 8,000km 미만으로 소요시간은 14일이다. 수에즈운하 해상루트의 운행거리 2만 2,000km, 소요시간 45일과 비교하면 상당한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앞으로 회송열차는 러시아 수출화물을 적재하고 운행할 예정이다. 

모스크바에 도착 후에는 FESCO의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의 고객 창고까지 차량을 포함한 운송수단으로 배송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FESCO의 두 번째 중국-러시아 철도서비스이다. 지난해 7월에는 '자바이칼스크 셔틀'을 시작했다. '자바이칼스크 셔틀'은 이 회사의 중국, 동남아시아-유럽 복합운송 루트의 일부분으로 난징을 출발해 모스크바까지 가는 블록트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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