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항로 독과점 우려로...터미널은 통합

머스크라인은 함부르크수드를 합병하더라도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또 함부르크수드가 합병한 브라질 선사인 알리앙카(Alianca)의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시킨다. 이에따라 세계 각지의 조직체계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고 머스크라인은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소유권의 변경으로 세계 각지의 조직이나 대리점 계약은 그대로 지속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머스크라인과 함부르크수드가 완전 합병되면 일부 항로의 경우 독과점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브랜드를 유지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머스크라인이 시너지효과를 목표로 함부르크수드를 합병했기 때문에 일부 국가나 항로에 대해선 재편을 통해 합병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세계 각 항만의 기항 터미널도 다른 곳이 많기 때문에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통합할 지역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