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로지스에서 이달 8일부터 카카오 상담톡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택배업계 최초로 CS센터 상담원이 카카오톡을 사용해 고객과 1:1 상담하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서비스이다.

기존 카카오 알림톡(옐로아이디)은 서비스 페이지 내에서만 고객을 응대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카카오 상담톡은 기업 상담원이 동시에 여러 개 상담 대화창에 응대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으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 회사 택배 배송 고객문의 중 가장 높은 비중은 “택배가 언제 도착하나요?”(90%)였다. 이런 단순문의는 엠비아이솔루션의 챗봇 ‘해피톡’이 카카오 상담톡과 연동해 응대한다.

곽정현 KG로지스 대표는 “하루 발송하는 알림톡이 약 30만 건인데, 상담톡은 기존 알림톡과 달리 기술적으로 화주별, 구입처별, 상품별로 구분할 수 있어 세심한 고객응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CS측면에서 고객들에게 한층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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