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알피나의 올해 1~3분기 연결 이익은 4,650만 스위스 프랑(4,660만 달러)으로 전년대비 33% 급감했다. 연결이익 감소로 기본·희석 주당이익(EPS)도 2.01스위스 프랑으로 지난해 2.91스위스 프랑에서 줄었다. 연결이익의 감소에도 9월까지 매출총이익은 예년 수준을 유지해 1% 줄어든 11억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 감소는 포워딩 매출감소, 해상화물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포워딩 순매출은 39억 스위스 프랑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항공화물 물동량은 시장의 평균 감소율 1%와 비교해 9% 증가로 선방했다. 인수를 통해 부패성화물이 6% 증가했으며, 항공화물 부문에서도 3% 물동량이 늘어났다.

반면 해상화물 물동량은 9% 감소를 기록했다. 시장 평균 예상치 1% 감소보다 큰 폭의 수요 위축이다. 연초부터 약세를 보인 석유·가스 화물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누적 실적의 부진에도 판알피나 실적이 3분기에는 소폭 개선으로 나타났다. 분기 연결이익이 3% 증가한 2,460만 스위스 프랑이며, 기본·희석 주당이익(EPS)은 1.06스위스 프랑을 기록해 지난해 1스위스 프랑에서 상승했다. 실적개선에도 포워딩 매출액은 13억 스위스 프랑으로 3분기에 13%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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