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물류기업 연이어 서비스 개발에 박차

경제 제재조치 해제에 따라 ‘이란의 물류시장’이 활개를 띄고 있다.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라인은 5년 만에 이란에 주간 정요일 서비스를 재개한다.

이 선사는 아랍에미레이트 제베알리에서 이란 반다르아바스 간을 주간 정요일 형태로 피더 서비스를 시작한다.

머스크는 또 이 피더 서비스와 연계된 유럽·서지중해·흑해 서비스(ME1, ME2, ME3), 아시아 서비스(AE1, AE11, AE15), 동남아·홍해(Horn of Africa), 동 아프리카·남서 아프리카(Masika Express, Mesawa) 서비스와 각각 연계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란은 인구 8,000만 명에 달하는 중동 2위의 인구 대국이다. 세계 가스 매장량 2위, 석유 매장량 4위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다. 또 인구 4억 명에 달하는 광대한 CIS 국가들의 게이트웨이에 위치하고 있다.

머스크라인은 현재 이란의 출도착 컨테이너 물동량은 연간 70만 FEU정도로 분석했다. 향후 이란 GDP는 2년 간 5.8~6.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컨테이너 물동량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DHL도 이란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륙운송 기업인 ‘DHL 프레이트’는 이란과 유럽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터키 이스탄불에 개설했다.

양대 게이트웨이를 중심으로 주간 정요일 혼재 트럭킹 서비스를 테헤란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위험물 운송은 물론 온도관리가 가능한 화물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운송은 물론 창고, 통관, GPS를 통한 실시간 화물추적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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