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임하락→화물부문 매출 감소 이어져

어메리칸항공(AA)의 올해 3분기 화물부문 매출액은 수요증가에도 감소했다. 이 항공사 화물부문 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 감소한 1억 7,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화물부문 매출액의 감소이다. 지난 1분기 1억 6,200만 달러, 2분기 1억 7,400만 달러로 각각 16.5%, 10.3%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3분기 화물수요는 5.6% 증가한 6억 100만 CTM(Cargo Ton Miles)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5억 4,300만 CTM으로 2% 감소했지만 2분기 6억 900만 CTM으로 2.5% 증가를 기록해 화물수요는 2분기 연속 증가했다.

화물수요 증가에도 운임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했다. 드류리 동-서 항공화물 지수에 따르면 운임이 전년대비 7.2% 하락한 kg당 2.84달러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어메리칸의 CTM당 매출액은 최저 수준인 28.45센트로 집계됐으며, 델타는 33.13센트, 유나이티드는 31.37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운임하락으로 델타, 유나이티드 화물부문 3분기 매출도 각각 14.8%, 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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