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HMSA 항공반입 완전차단...AZ-LF도 전면“금지”

항공편을 통한 갤럭시노트7의 미국내 반입이 완전 차단됐다.

미국 송유관위험물질안전청(PHMSA)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부터 수화물은 물론 항공화물로의 운송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PHMSA는 미연방항공청 산하기관이다.

▲ 상기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삼성전자가 이 제품에 대한 생산 중단을 결정한 뒤 이 제품의 기내 반입 금지가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알리탈리아 항공은 앞서 화물반입을 금지하고 수화물 반입은 허용해 왔으나 현재 수화물 반입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루프트한자항공도 이 제품에 대한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치고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시간 이후 이 제품을 소지하고 항공기를 탑승하다 적발되면 제품 압수는 물론 벌금부과와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다고 PHMSA는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일부 여행객의 불만이 제기될 수 있지만 전체 항공기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고 미국 교통부는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갤럭시노트7의 기내 항공기사용 제한을 권고했다. 기내에서는 제품의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 것과 위탁수화물로 부치는 것을 삼가달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국내 주요 공항에서 갤럭시노트7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핸드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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