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 조치로 양국간 무역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양대 항공기제작사도 이란에 대한 자사 항공기 판매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재무부는 보잉의 이란 민항기 판매를 전격 허가했다. 또한 에어버스의 A320, 330기종 17대에 대한 판매를 허가했다. 에어버스의 경우 프랑스 국적이지만 핵심 부품 다수가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재무부의 허가가 있어야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간 핵협상 타결에 따른 무역금지 해제에도 불구하고 항공시 수출은 여전히 금지돼 왔다.

그간 양사는 이란항공과 항공기 판매에 대한 주요 계약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해제조치로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란항공은 향후 10년 간 400~500대의 항공기를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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