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억 달러에 달하는 러시아 화훼류 시장 공략

러시아의 볼가드네프르그룹의 계열사인 에어브릿지카고(ABC)가 암스테르담과 모스크바 간 주3편 화물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투입 기종은 '보잉 747'. 이 항공사는 이 노선 운항을 통해 연간 10억 달러에 달하는 러시아의 화훼 수입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 러시아는 화훼류 최대 수요 시장이기도 하다. 또한 유럽 전체 화훼류 소비의 60∼80%를 네덜란드에서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이 항공사가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서 모스크바 세레메티예포공항(SVO)까지 직접 기항을 통해 네덜란드 화훼류 수출업체들과 러시아를 직접 연결하게 된다.

세레메티예포공항과 시베리아 크라스노야스크(KJA)공항은 에어브릿지카고의 러시아 내 주요 거점 공항이다.

현재 이 항공사는 프랑크푸르트, 모스크바, 크라스노야스크, 상하이, 베이징 간 'B747F'를 투입해 주5회 취항하고 있다.

한편 이 항공사는 오는 9월 747 기종을 추가로 인도받게 되면 암스테르담 노선 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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