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가 시드니 어스킨 파크에 물류허브를 오픈했다. 호주 국내외 배송품을 처리하는 TNT 어스킨 파크 허브는 3만 m²의 물류창고를 포함해 총 면적 7만 8,000m² 규모이다.

자동 분류 시스템을 통해 1시간 동안 최대 2만 5,000건의 물품을 처리할 수 있다. 자동 팔레트 분리 시스템을 통해 속도와 정확성은 높였으며, 산업재해의 위험은 감소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시드니의 어스킨 파크가 고객사들의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화물 운송로인 브리즈번, 멜버른 지역과 연결 고속도로도 입지선정의 이유라고 회사는 밝혔다. 뱃저리스 크릭 공항과도 인접해 대량의 국내화물 처리가 용이한 점도 어스킨 파크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오픈으로 어스킨 파크 지역에서 45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으며, 녹색경영의 실천으로 최근 호주 그린빌딩 위원회로부터 ‘4성 그린 시설’ 평가를 받은 바 있다.

TNT 관계자는 “이번 오픈은 기반시설 현대화의 중요한 단계로 서비스 품질과 비용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유연한 물품 처리과정과 최신 성능을 갖춘 물품 분류 시스템을 통해 절약되는 시간과 높아진 정확성, 더 빠른 배송으로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 제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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